■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강민수 / 뉴스타파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진상규명은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탐사전문 매체 뉴스타파가 5.18 광주항쟁 상황이 생생히 기록된 일본 외무성 문서를 입수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얘기를 뉴스타파의 강민수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강민수]
안녕하세요.
뉴스타파가 일본 외무성 문서, 5.18 상황이 담겨 있는 일본 외무성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입수했는지 그 설명을 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강민수]
일본에서는 생산된 지 30년이 지난 외교 문서들을 외부에 공개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 뉴스타파가 광주항쟁 40주년을 맞아서 정보 공개를 요구했고 일본에서도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이번에 저희 뉴스타파에 공개한 겁니다.
그래서 이때 광주사태라는 제목으로 적혀 있는데요. 1980년 5월과 6월에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일본 외무성 본국에 보낸 내용들이 총 164건의 정보 보고서가 담겨 있는 겁니다.
그래서 주한 일본대사관 대사나 영사의 직원들이 한국의 기자나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서 직접 나눈 대화들을 정보 보고 형식으로 일본에 타전한 문서들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5.18 관련해서는 미국 쪽 외교 문서들이 공개가 됐었는데 일본 외교 문서는 이번에 처음 공개돈 겁니다.
신청하자마자 바로 공개해서 줄 리는 없고 이게 미리 준비해야 될 거 아닙니까?
[강민수]
일단 일본 측에서는 이 내용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심사가 필요하다, 요심사라고, 그런 기간을 설정해 두고 1년여 가까운 시간 동안 비공개 처리를 한 것들도 있고요. 그래서 164건은 비실명 처리를 하고 저희 뉴스타파에 공개를 한 겁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12. 12를 우리가 군사정변, 쿠데타라고 부릅니다만 전두환이 그 후에 바로 자기가 군사혁명위원회를 만들고 거기에 의장으로 등극하려고, 이건 마치 5.16 직후 상황과비슷한 것 같은데, 그런 내용이 들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강민수]
저희가 오늘 공개한 내용은 전두환이 5.18를 앞두고 군사혁명위원회, 즉 훈타라는 조직을 만들어서 최규하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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